​지난 7월 27일(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제2회 사회복지정책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 !

코로나 19 전염병 발생,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2019-2021),

초·중·고 봉사활동 권장시간 폐지 내용을 포함한 개정교육 과정(2022) 등의 교육정책 변화에 따라

청소년 자원봉사 참여율이 급감한 가운데

그동안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 집담회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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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책 입안의 이해관계자인 국회의원과의 공동주최를 통해 학생 봉사활동 관련 정책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자원봉사·사회복지·청소년 분야의 현장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모였습니다.

[기조강연-‘사회봉사 필수과목 도입 방안’]

기조강연은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구혜영 교수님께서

‘사회봉사 필수과목 도입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아래와 같이 제안해주셨습니다.

1) 학급별(초·중·고) 상황에 맞게 사회봉사 교과목 개설 및 필수과목으로 선정

2) 학교 봉사활동의 내실화를 위한 각급 학교 내 자원봉사관리사 전문인력 배치

3) 온라인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및 4차 사업기술과 연계한 봉사활동 플랫폼 운영

그리고 현재 청소년 봉사활동과 관련된 사항이 법이 아닌, 교육부 지침에 의해 규정되어 있으므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제도적 차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발제 1-‘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학생 봉사활동 정책 제안’]

첫 번째 발제는 명지전문대학교 청소년교육학과 조미영 교수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학생 봉사활동의 참여 감소로 인해

경험의 기회 불균등과 인성 및 시민성 함양의 기회의 상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육·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시민성, 진로 의식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안해주셨습니다.

1) 봉사학습의 교육적 접근 시스템 구축(봉사활동 콘텐츠 구상을 통한 교과목 연계, 봉사활동 교재 개발 등)

2) 봉사활동 추진에 대한 교사 지원 시스템 구축(교사 가이드 제작, 봉사활동 전문가 정담회 운영 등)

3) 봉사활동의 관심 고취와 인식 확대 시스템 구축(학생 봉사활동대회 추진 등)

[발제 2-‘학교 연계 융합형 봉사활동 운영사례 및 시사점’]

두 번째 발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진원 부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환경 및 진로, 온라인 활동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이 증대하였고,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등에 따른 교내 봉사활동 기회가 축소된 상황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는

‘유스X소셜에코V(사회·환경을 주제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급별 커리큘럼과 키트를 제공하여 교사의 업무를 지원)’

학교 연계 융합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22년도부터 추진 중입니다.

이처럼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변화된 환경 및 수요와 학교 밖 기관의 전문성 결합이 필요하며, 교과와 연계한 양질의 콘텐츠 제공 등과 같이

교사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종합토론]

마지막으로 기조강연 및 발제 내용에 관한 종합토론을

남서울대학교 교양학부 이성철 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아 진행해주셨습니다.

                          ▶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 강경국 사무관 : ‘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고려사항’

                         구체적인 학생봉사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수행하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의 관계부처의 협력이 필요하며, 

                                     자원봉사단체·자원봉사센터 등의 관계기관과의 연계가 필수

                             ▶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 정기모 사무관 : ‘청소년 봉사활동과 민간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성’

                                     청소년 봉사활동은 공공 사회복지서비스 외의 복지사각지대를 완화하는 민간 사회복지서비스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학부모 및 청소년, 관계부처, 봉사활동 지원기관, 교육기관 등 민·관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창소년 봉사활동에 대한 제도·문화적 정책 방안 마련 필요

                         ▶ 신일고등학교 조소미 교사 :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 제시’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으로 봉사활동에 대한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재를 통해 대입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며, 현재 있는 진로, 통합사회 등 

                              각 과목의 교과서 제작 시 일부 단원에서 봉사활동과 연계된 활동을 수행하는 형태면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봉사활동 접할 수 있을 것

                         ▶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현 연구위원 : ‘사회봉사 활동의 교육과정 반영 방안 탐색’

                           학교급 간 교육 과정의 연계와 안정적인 편성·운영을 추구하기 위해 모든 학교급의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을 통일하고 있으나, 

                           대학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초·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자율·자치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에 봉사활동 영역을 추가하여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 차별화가 필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학생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심포지엄 녹화 영상과 자료집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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