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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6-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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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희망 등불, 자원봉사 활성화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은 이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모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9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고 계신 정희경씨, 20년 넘게 저소득 아동들을 뒷바라지하고 있는 황국성씨 부부 등 전국의 자원봉사 달인이 모인 자리인 만큼 가슴 훈훈한 이야기가 넘치는 기분 좋은 자리였다.
그동안 자원봉사는 우리사회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를 극복하는 원동력이었다. 서해안 기름유출, 메르스 피해, 9.12 지진과 태풍 차바의 피해복구까지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어김없이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필자 역시 지난 10월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에 직원 3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도착해보니 이미 민간 봉사단체의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느닷없는 물 폭탄으로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 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는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력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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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확산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업이 중요하다. ‘2016~2018 한국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자원봉사의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자원봉사의 범위를 재능봉사, 온라인 자원봉사까지 확대하기 위해「자원봉사활동기본법」을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교육부‧여가부 등 봉사 관련 부처와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1365 자원봉사포털’도 사용자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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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는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자연재해 등 복잡 다기한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자기 행복을 높이기 위한 실천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제 올해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추운 날씨,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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