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의 지난 3년간 활동을 담은 기록물이 나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7일 ‘코로나19 자원봉사활동 기록’을 발간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간 자원봉사자 516만여 명과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 자원봉사활동 기록’ 표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이번 기록물은 2020년부터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 낸 자원봉사자들의 성과를 담았다. 마스크 의병을 비롯해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방역 활동, 폭우·산불 등 중복재난 발생에 따른 재난대응 등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실천한 주요 활동이 수록됐다.
코로나19 속 자원봉사 현장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활동 현황 분석 결과, 연도별 자원봉사자 수는 2019년(353만4249명) 대비 2020년과 2021년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0년 자원봉사자 수는 186만2213명, 2021년 자원봉사자 수는 159만4044명에 불과했다. 2020년 신천지 대구교회 31번 확진자 발생, 2021년 4차 대유행 시작 등 코로나19 관련 집단 이슈가 발생하면서 자원봉사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정기적·지속적 봉사자들의 꾸준한 활동으로 자원봉사 총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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