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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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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제6회 자원봉사 정책집담회’ 개최
비대면활동 등 올해 새로 시도된 자원봉사활동 성과 공유
전문가 주제 발표 통해 위드 코로나시대 현장 전략 모색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후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자원봉사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부, 센터, 봉사자의 역할 등을 통해 일상회복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소통의 문이 닫힌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소임을 다한 이들이 있다. 바로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 손발이 돼주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해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손 내밀었고 올해는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부지런히 구슬땀을 흘렸다.
잠시 숨을 고를 법도 한데 이들은 위드 코로나시대의 자원봉사현장 전략을 고민하면서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
변화된 상황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서라도 자원봉사의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11월 17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2021 제6차 자원봉사 정책집담회’는 바로 이 결연한 의지를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
자원봉사 관련 분야 전문가 4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친 것.
이들은 ‘자원봉사 일상회복을 향한 도전의 여정’을 주제로 올해 새롭게 시도된 자원봉사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위드 코로나시대의 자원봉사환경을 전망, 내년의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정책집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체 간 상호협력↑,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 유도해야
1부는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올해 새롭게 시도된 자원봉사활동과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먼저 오영수 서초구자원봉사센터장이 ‘위드 코로나, 자원봉사 일상 회복을 향한 현장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의 문을 열었다.
오영수 센터장은 위드 코로나시대 각 지역의 자원봉사센터가 해야 할 역할을 설명하면서
“뿔뿔이 흩어져 있는 풀뿌리 자원봉사단체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특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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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의 협업, 사회복지현장의 또 다른 활력
뒤이어 주민정 양주회천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고립감 해결 위한 새로운 시도와 지역사회 협업 사례’를
주제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필요한 사회복지현장의 모습을 제시했다.
주민정 관장은 “생필품과 키트 배달, 줌과 유튜브 등을 활용한 노래교실 등 복지관도 비대면 서비스로 발 빠른 전환을 시도했다”며
“여기에 적응하기까지 복지관 종사자들은 물론, 서비스를 제공받는 어르신들도 참 노고가 많았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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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주도성 높이는 다양한 기회 마련해야
2부는 위드 코로나시대에 필요한 자원봉사현장의 전략들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전문가들은
더욱 활기를 띨 내년 자원봉사활동 현장을 기대하면서 실질적인 제언을 건넸다.
먼저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창림 교장이 ‘자원봉사로 만드는 안녕한 사회,
시민의 주도성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창림 교장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안녕캠페인’을 예로 들면서 자원봉사활동에서
필요한 주도성의 진정한 의미와 이를 높이기 위한 센터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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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림 교장은 “자원봉사현장에서의 시민 주도성은 자원봉사자가 스스로 봉사활동의 목적과 목표,
구체적인 활동방법을 세우고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등 봉사활동의 전 과정을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것”이라면서
“센터는 봉사자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여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화 중심으로 봉사활동의 사회적가치 평가해야
이어 한국사회가치평가 김기룡 대표가 ‘자원봉사의 사회적가치,
어떻게 측정하고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기룡 대표는 최근 다수의 기업이 ESG를 선언하면서 사회적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자원봉사영역에서도 사회적가치 실현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룡 대표는 “핵심은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해오던 일을 사회적가치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더 잘 관리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특히 자원봉사활동의 사회적가치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실적 중심이 아닌 ‘결과’ 중심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즉 어떤 활동을 했는지 일일이 나열하는 줄세우기식 평가가 아닌 활동 후 변화를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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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이번 정책집담회를 통해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급변한 상황에서
자원봉사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얼마나 쉽지 않은 도전을 이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제 중심의 협업과 공동실천, 관점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전으로 자원봉사 일상회복을 향해 애쓰는 현장에 효과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사회 및 정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상시적 정책이슈에 대해
즉각적인 자원봉사계 의견수렴과 정책과제를 발굴하고자 2019년부터 자원봉사 정책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자원봉사 정책 수립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모으고 연구과제 및 정책과제를
발굴해 연구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법 개정안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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