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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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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 자원봉사자 있어 가능했다"
5개월간 66만 6300명 참여
233만명에게 도움의 손길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다시 한 번 돋보였다.
그 중심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1월 20일 국내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월 말까지 5개월간 66만 6300명이 참여해 233만 6000여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0일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은 자발적 방역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쪽방촌 무료급식소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 중심으로 활동이 집중됐다.
취약계층 보건소 검진 지원, 공공기관 미원실과 병원 방문객 안내, 공용시설 열감지카메라 운영, 보건소 통역봉사활동에서도
부족한 일손을 자원봉사자들이 메웠다. 전국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기초수급자와 홀몸어르신에게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안부를 묻고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는 활동도 펼쳤다.
특히 운영이 중단된 무료급식소를 대신해 수급자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대체식과 도시락을 지원한 활동은 복지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삼계탕 포장하는 자원봉사자들 /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상황을 극복하는 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컸다.
5개월새 66만 630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233만여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대구 서구 원대동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소외계층 420명에게 나눠줄 삼계탕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연합뉴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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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 때마다 먼저 달려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자원봉사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북돋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당장 방역의 일상화와 생활화 운동을 전개한다.
자원봉사활동 현장,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지원, 승강기 버튼과 문손잡이 소독 등 일상방역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방심하지 않고 생활방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이어간다.
활동 과정에서 모범이 된 다양한 자원봉사 사례도 발굴해 이를 확산시키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자원봉사진흥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그동안 매년 한 두 차례 서면으로 개최돼 왔으나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주재했다.
총리가 이 회의에 직접 참여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만이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새로운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던 66만여명 시민들의 노력으로 공동체 붕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자원봉사가 일부 관심 있는 사람들의 활동을 넘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는 세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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