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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운동] 자원봉사 10대 과제 선정....시민 200명 모여 원탁토론 한 까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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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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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10대 과제 선정 … 시민 200명 모여 원탁토론 한 까닭

 

 

 200명의 참가자는 다양한 연령과 성별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관리자·지도자·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총 206명 가운데 퍼실리테이터 23명을 제외한 183명이 토론 참가자였다. 50대가 3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33%), 30대(26%), 20대(25%), 60대(19%), 70대(16%), 10대(2%)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참가자가 54%, 여성 참가자가 46%를 차지했다. 참가자 유형에 따라서는 관리자가 48%, 이어 자원봉사자가 24% 참여했다.

 

 한국 자원봉사를 진단하는 시간엔 최연소 참가자인 윤지원(16) 학생이 “그동안 ‘단순히 자원봉사 몇 시간 했다’ 식의 접근은 자원봉사의 순수한 의미를 많이 퇴색시켜왔다”며 “자원봉사의 질 높은 접근이 가능하도록 원탁토론회가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2016년 한국자원봉사의 해 선포’ 계기를 마련하게 될 ‘자원봉사 10대 과제’는 3시간의 토론을 걸쳐 선정했다. 10대 과제는 ▶사회변화를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추진 ▶어린이·청소년 봉사동아리 육성 ▶자원봉사센터 운영제도의 개선 ▶고령화 사회의 노인문제, 자원봉사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 ▶재난관리 자원봉사 네트워크의 구축 ▶자원봉사단체 실무자 교육훈련과정 개설 ▶민·관 합동 월례회의 추진 등 상시협력체계 구축 ▶소양교육 기회 확대 및 체계화 ▶민간네트워크 중장기 계획의 수립 ▶테마형 공동협력프로그램의 개발이다.

 

 10대 과제의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문제해결형 자원봉사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 ▶지역조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솔루션 운영 등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도출됐다.

 

 선정한 10대 과제는 향후 과제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사무국을 운영해 추진하게 된다. 10대 과제의 중요성을 사회 전 영역에 알리고, 평가·컨설팅 전문가, 자원봉사 관계자로 평가단을 구성해 10대 과제 추진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한다.

 

 구자행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10대 과제는 우리의 공동과제다’라는 인식을 전 분야와 계층에 확산시키고, 각 과제별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추진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실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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